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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부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의 토 색깔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by 옥희애비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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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8번째 포스팅이네요! 저희 부부는 이제 고작 3년 차 집사라 아직 공부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만, 이제 막 키우기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10년 이상되신 분들이 보시면 아주 부끄럽습니다^^

 

초보 집사님들께서는 놀라기도 하지만 꼭 알아야 할 고양이의 구토 색깔로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포스팅을 작성 할겁니다!

저희 부부도 3개월 차 된 옥희를 입양해 왔습니다. 정말 앙상하고 작은 아이를 데려온 며칠 뒤, 갑자기 그 작은 아이가 토를 해서 저희 부부는 병원 가야 하나,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진짜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급하게 인터넷 검색하여 빠르게 공부하고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그 이유에 대해 지금 포스팅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고양이는 왜 구토를 하나요?

고양이가 토를 하는 이유는 정말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 제일 많이 하는 토는 사료 구토, 헤어볼 구토입니다. 

먼저 헤어볼 구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헤어볼 구토란? 고양이가 그루밍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번에 포스팅했습니다. 그 그루밍을 하면서 털을 자기 스스로 먹게 됩니다. 고양이의 혀의 돌기는 목젖 쪽으로 향해있기 때문에 고양이는 스스로 털을 뱉어낼 수 없습니다. 뱉어내고 싶어도 점점 안으로 들어가게되어 털을 어쩔수 없이 먹게됩니다. 먹은 털들이 몸속 안에 쌓여있는걸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뱉어냅니다. 그게 바로 헤어볼 구토입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구토는 목에도 좋지 않고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고양이들이 가끔 헤어볼 구토를 하지만 가볍게 넘기시면 안 됩니다. 배우 윤균상의 고양이는 TV프로그램 삼시세끼에 나와서 너무 귀엽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요. 그 고양이중 한마리가 헤어볼을 구토하다가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기사도 나올정도로 헤어볼 구토를 절대 가볍게 넘기면 안됩니다.

 

헤어볼 구토는 최대한 하지 않고 변으로 나오게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사료에도 헤어볼 전용이라는 사료도 급여해 주시고, 특히 고양이 빗으로 죽은 털들을 미리미리 제거해주시는 게 고양이들이 털을 덜 먹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사료 구토란? 저희 옥희도 사료 구토를 진짜 가끔 합니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이기에 이빨이 사람 이빨과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음식물을 잘라서 쉽게 삼킬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삼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요. 배가 고팠던지 사료를 허겁지겁 먹는 날도 있고, 자기가 먹는 양보다 훨씬 많이 먹어 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집 고양이 옥희는 한 2달~3달에 한번 정도 사료를 구토합니다.

이런 경우 구토를 치운 뒤 바로 옥희 상태를 확인합니다. 대부분 사료 구토였기 때문에 살짝 놀아준 뒤 바로 사료를 다시 주곤 했습니다. 저희 옥희는 이런 상태였지만, 혹시 집사님들의 고양이가 너무 자주 사료 구토를 한다 싶으면 사료를 바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자율급식하시는 분들이시면 제한 급식으로 바꿔줘 보시고 사료를 살짝 물에 불려서 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혹시 우리 고양이가 너무 빨리 먹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싶으시면 그릇 안이 굴곡이 있는 그릇을 사용하면 고양이가 빨리 먹는 걸 방지해준다고 하니 그릇을 바꿔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듯합니다.

 

구토의 색이 노란색, 투명한 액체, 하얀 거품일 경우도 있습니다. 

초보 집사님들이 참고하시면 좋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노란색 구토를 하는 고양이는 배가 너무 고플 때 노란색 토를 합니다. 제한급식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식사의 간격이 너무 길 때 위액이나 담즙이 역류하는 경우 노란 구토를 한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제한급식의 시간을 조금 앞당겨서 여러 번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투명한 액체의 구토는 위액이 올라왔을 경우가 많습니다. 노란색 구토와 비슷하게 너무 굶주렸을 때 투명한 액체의 구토를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구토들은 아이가 잘 놀고 또 밥도 잘 먹는다면 초보 집사님들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만한 구토입니다. 하지만! 지금 말씀드릴 구토의 내용은 바로 병원을 찾아가야 할 구토이니 잘 보셔야 합니다.

고양이가 토를 한 뒤 대처법

토를 한 뒤 고양이들의 상태를 평소와 다른지, 어디가 불편한 느낌이 드는지 눈으로 살피고, 살살 좋아하는 장난감을 흔들어 놀아줘 보세요. 잘 노는지 확인하고 밥도 잘 먹는지 확인 꼭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구토 후 핸드폰으로 사진 찍고 병원 가는 날에 의사 선생님께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고양이 집사님들은 고양이가 구토 한 날짜를 적어주시고 구토하는 횟수가 점점 짧아지는 느낌이라면 빠르게 병원을 데려가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고양이가 토하는 이유는 정말 정말 다양합니다. 

컨디션이 괜찮은지 꼭 확인해 주시고, 고양이는 정말 예민하기 때문에 관심 있게 봐주셔야 합니다.

집사님들 늘 사랑해주시고 끝까지 책임지실 수 있는 분들만 입양 혹은 분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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