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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일상

랜선집사들을 위한 옥희를 처음 데려온 이야기

by 옥희애비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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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다시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본업이 너무 바빠서 이런저런 일 때문에 약 1달 동안 포스팅을 올리지 못하였기에 다시 한번 시간을 내서 꾸준히 해보자!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다시 이렇게 포스팅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고양이를 데려와서 고양이들이 원하는, 집사들이 어떤 식으로 고양이를 키우면 좋겠다 라는 포스팅을 작성하였습니다. 1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으며, X튜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러 가지 정보를 얻고 공부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하였기 때문에 맞지 않는 내용도 있을 테고, 이상한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제가 작성하는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으로 저희 옥희의 입장에서 작성하였기 때문에 구독자 여러분이나 혹 제 블로그를 오신 분들은 그 점 참고하시고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은 우리 옥희가 처음 어떻게 저희에게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 작성하려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옥희는 2019년 8월 포인핸드라는 유기묘, 유기견을 입양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해 주는 어플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와이프가 이 어플을 보다가 이 아이 우리가 데려와서 키울까? 해서 저는 "흰고양이에 오드아이라 인기 많을 건데.. 한번 신청서나 작성해봐 되겠어?"라는 대답으로.. 와이프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며칠 기다렸습니다.

 

며칠 뒤... 문자로 저희에게 입양을 하겠다고 하여 저녁에 이 아이를 데리러 오라는 겁니다. 얼떨떨한 마음으로 이 아이를 보았는데! 너무 이쁜 겁니다. 다행히 임시 보호처가 고양이 용품을 판매하는 곳이라, 그곳에서 용품을 구매 한 뒤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스크래쳐, 케이지, 사료, 간식, 장난감1~2개, 화장실, 화장실 모래 등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 후 이 아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처음에 너무 작아 오래 못살면 어쩌지?라는 생각과 이 아이를 잘 기를 수 있을까?라는 고민과 함께 기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루, 이틀 점점 적응이 되어가며 고양이를 전혀 기를 생각이 없던 저의 생각을 바꿔놓았습니다. 정말 너무 예쁩니다.

정말 자는 모습 너무 천사같으며, 노는 모습도 너무 이쁜 겁니다.

하지만 이 아이를 키우며 저희 부부는 포기해야 하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제일 큰 포기는 1박 2일 여행조차도 힘들다는 점.

고양이의 특성상 영역 동물이기에 함부로 다른 곳에 데리고갈 경우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고 합니다. 하루 정도는 고양이 혼자 집에 두어도 괜찮다.라고 들 말씀하시지만, 저희 부부만의 걱정으로 1박도 어렵더라고요. 주말이 낀 긴~명절 같은 경우도 최대 1박입니다. 여행이 쉽지 않습니다. 혹시 고양이를 기르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여행을 포기하셔야 한다는 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걸레를 빨아서 잘 말리고 놓아둔 곳에서 식빵 자세를 하며 잠을 자는 옥희, 이불 안에 쏙 들어가 얼굴만 비추는 옥희

너무 예쁘지 않나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여 많이 어색한 부분이 있었을 텐데요.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 혹시 고양이를 기르기 어려우신 랜선 집사분들 저희 옥희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옥희사진 자주 올리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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