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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부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그루밍 하는이유와 오버그루밍에 대해 알아보자

by 옥희애비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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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8번째 포스팅으로 고양이의 문제행동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행동 중 하나! 오버 그루밍에 대해 알아보고 또 개선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버 그루밍이란, 고양이는 그루밍이라는 자신의 혀로 털을 정리 하거나, 몸을 닦거나 하는 행동을 하는데요. 이 행동을 그루밍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그루밍을 사람이 마치 가려워 계속 긁듯 한 곳만 계속하거나, 그루밍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오버 그루밍인지 잘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그럼 포스팅을 시작하여 그 이유와 원인, 그리고 해결방법에 대해 작성하겠습니다.

그루밍이란?

고양이는 까슬한 혓바닥으로 자신의 털을 핥아 정리하는 행위를 그루밍이라고 합니다. 고양이의 대표적인 행동 습성이기도 합니다. 고양이는 그루밍을 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고 그루밍을 통해 화학물질인 엔도르핀을 방출하기도 합니다. 많은 고양이가 일상적인 털 손질 외에도 긴장했을 때나 불안할 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기 위해 그루밍을 합니다.

고양이는 자는시간이 매우 깁니다. 아기 고양이 같은 경우 20시간 정도 잠을 잔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4시간 정도 깨어있는데 이 4시간에서도 30~50% 정도의 시간을 그루밍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이런 자연스러운 그루밍보다 과도하고 강하게 그루밍을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그루밍을 오버 그루밍이라고 합니다. 

 

이런 문제 행동을 가진 아이들은 피부병, 반복 핥기로 인하여 털 빠짐, 털을 물어뜯어서 털 빠짐 등등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버 그루밍에 대해 알아보고 해결책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루밍으로 여기저기 피부병이 생긴 옥희

오버 그루밍의 이유

고양이가 과도하게 그루밍을 하는 원인은 엄청 다양합니다. 그러나 많은 집사님들은 오버 그루밍이 스트레스가 많아서 하는 줄로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으니 한번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먼저 알레르기, 벼룩, 진드기, 박테리아, 곰팡이 등의 피부질환을 가장 먼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저희 옥희 같은 경우도 입양한 지 1달 만에 곰팡이성 피부병이 발생하여 저희 부부가 고생을 많이 하고 걱정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피부가 가려운 이유로 오버 그루밍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그런 피부를 계속 긁게 되고, 그 긁은 혀로 다른 곳을 또 그루밍하게 되면 옮게 되는 일도 발생합니다.

 

요로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라면 배, 허벅지안쪽, 외음부 주위를 과도하게 핥는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이런 그루밍의 이유는 이쪽 부분에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뿐 아니고 통증, 가려움으로 오버 그루밍을 할 가능성이 있으니 관심을 가지고 고양이를 돌보아야 합니다.

 

이 오버그루밍은 많은 고양이들에게 흔하게 발견됩니다. 그루밍을 하는 행위 자체가 고양이들에겐 자연스러운 행동이기에 집사님들이 어느 정도가 오버 그루밍인지 잘 모르시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만약 그루밍을 통해서 고양이의 신체 일부분의 털이 비어있거나 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오버 그루밍 같은 경우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그 스트레스를 해결해주면 쉽게 오버 그루밍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성일 경우 그 스트레스가 무엇 때문인지 원인을 파악해봅시다.

병균이 있던 손으로 귀까지 긁어 피부병이 귀에도 생긴 옥희

오버 그루밍의 행동 수정

오버 그루밍 같은 경우 다양한 심리적인 원인이 있지만, 외동 묘 같은 경우 혼자 지내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무료한 시간이 많아지기에 혼자 그루밍하고 무료하기 때문에 또 그루밍하고 이런 식으로 습관적으로 그루밍을 할 수 있습니다.

 

다묘 가정에선 다른 동거묘와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에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묘와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그 고양이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주며 흥미를 끌 수 있는 사냥놀이라던지, 집사님과의 시간을 같이 보내며 행동 개선을 해주세요. 동거묘와의 관계가 안 좋다면 관계를 원만하게 해결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주어야 오버 그루밍 행동이 수정될 것입니다.

 

불안, 걱정 근심으로 인하여 과도한 그루밍을 하는 고양이는 안정적인 일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안정적인 환경에서도 자극이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흥미를 끌 수 있는 가구 배치나, 집안을 탐색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 구조물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완화하고 생활에 긍정적인 각성을 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이사 혹은 새로운 동물 입양, 임시보호 등 생활 환경에 급격한 변환은 아이에게 심리적인 불안감을 초례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그루밍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사냥놀이 등으로 흥미로운 시간을 많이 가져주세요.

오버 그루밍은 심리적인 위축감이나 불안감에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병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을 시켰던 옥희


그루밍으로 인하여 넥카라를 씌운 옥희

저희 옥희도 아기 때 오버 그루밍으로 병원을 가니 피부병이 생겨 일주일에 한 번씩 목욕시키고 옥희도 스트레스, 저희 부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들 집에 있는 고양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통해 우리 고양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있는지 확인해보시고 혹시 우리 집 고양이의 그루밍이 오버 그루밍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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