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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부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 훈련 한번 시켜보자!

by 옥희애비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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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5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고양이 훈련시키는 주제로 포스팅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강아지들은 화장실 훈련부터 앉아, 기다려 등등 여러 가지 훈련이 가능한 동물이죠. 하지만 고양이는 고집쟁이에 예민하며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귀여운 아이들이기 때문에 훈련 자체가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이런 귀여운 동물도 저희 사람들과 잘 살려면 어느 정도 훈련이 필요한데요. 한번 제 포스팅을 통하여 집사님들의 고양이는 훈련이 잘 되어있는지 판단해보시고, 혹시 안 돼있다면 제 포스팅을 보고 한번 따라 해 보시는 게 어떠신가요?

 

그럼 포스팅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청소기 돌릴때 무서워 켓폴 제일 윗층에 올라가있는 사진입니다.

예민한 고양이 좀 덜 예민하게 고쳐볼 수 있을까?

제가 고양이에 대해 공부할때 봤던 얘기 중 하나가 "고양이는 그들의 동의 없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데려오는 것도 간택을 당해 데려오는 경우는 많이 없으니, 고양이가 집으로 데려오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데려온 걸 어떡합니까 우리 고양이들이 별이 되는 그날까지 옆에서 케어해주고 지켜주어야 하는 운명이죠!

 

고양이는 다들 아시다시피 많이 예민한 동물입니다. 우리 집사님들은 저희부부도 마찬가지지만 오냐오냐 키우고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이러면 성향을 바꾸기 쉽지 않다고 합니다. 많이 예민한 고양이는 약간이나마 덜 예민한 고양이로 바꾸어야 키우기 그나마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훈련방법은 간식보상입니다. 고양이가 먹이 보상 훈련 등을 통하여 하이파이브하는 것, 평소 야옹거릴 때마다 간식을 주거나 쓰다듬어 주거나 이런 모든 행동은 보상에 의해 더 강화가 됩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 공포 반응을 보이는 고양이들에게 먹이 주는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고양이들의 공포 반응은 신기하게 반감이 됩니다.

 

먼저 고양이가 작은소리에 잘 놀라는 고양이인지 체크해주세요. 고양이에게 안정적인 공간은 생활환경의 필수입니다.

그렇다고 큰소리로 익숙해지게끔 해주는 훈련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 작은 일상 소음부터 들려준 뒤 거부반응을 보일 시 간식 훈련을 통해 익숙해지게끔 만들어 줍니다.

기다려 훈련중인 옥희

특정 물건을 무서워하는 고양이가 있나요?

혹시 집안 물건 중 특정 물건을 보면 무서워하며, 거부반응을 보이는 물건이 한 개씩은 있을겁니다. 이럴경우 무조껀 이 물건을 안보이는곳에 숨기는것 보다 오히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집안 한곳에 두는것도 좋은 훈련이 됩니다. 고양이가 이 물건을  잘 관찰 할 수 있도록 놔두는것입니다. 혹시 이 물건에 관심을 가지고 한번씩 터치할 때마다 간식을 한개씩 줘보세요. 그럼 훈련이 되어 그 특정 물건을 무서워하는 일 보다 "이 물건을 건들면 나에게 보상이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이 물건은 나에게 좋은 물건이네? 하고 생각할 겁니다.

손, 코, 브이!

청소기 무서워하는 고양이 있나요?

저희 집 옥희 청소기 무서워합니다. 저희가 청소기를 항상 돌리면 켓폴 제일 꼭대기에서 청소하는 걸 바라보죠. 청소기가 다 끝나면 내려옵니다. 이럴 경우! 청소기를 잠깐 키고 청소기 근처에서 장난감을 흔들어 주거나, 간식으로 유인을 하여 청소기 옆에서 간식을 먹게끔! 다시 살짝 켰다가 간식 한번 주고 이런 식으로 훈련이 계속된다면, 청소기에 대한 거부도 사라지게 될 겁니다.

코!

초인종 누르면 도망가는 고양이 있나요?

이것도 저희 집 옥희 얘기네요. 저희집 옥희는 도어록 비밀번호를 누르면 문 앞으로 달려와 저희를 반기고, 초인종을 누르면 낯선 사람이 오는 거라 생각이 들어있어 안방으로 쏙 도망가버립니다. 이 부분도 훈련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집사님들 도어록을 누르기 전 초인종을 한번 누르고 집에 들어와 보세요. 초인종을 누르고 주인이 온다면! 우리 고양이들의 초인종 소리의 거부감이 슬슬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훈련 중이시라면 초인종 누르고 들어온 후 바로 간식을 줘보세요. 초인종 소리도 아주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옥희왼발! 오른발!

돌발상황에 뛰어다니는 고양이가 있나요?

고양이는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많이 예민해지고 당황하여 경계태세를 취한 뒤 도망가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저희 집 옥희죠. 예전에 설거지를 하다 접시를 깬 적이 있습니다. 이때 옥희는 편안한 상태였는데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되자 헐레벌떡 일어나 어디론가 숨어버렸습니다 이럴 경우 집사님들이 당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요. 집사님들은 당황하지 마시고 침착함을 유지하고 고양이들에게는 아무일 아니라는듯한 표정으로 그냥 평소대로 행동해 주세요. 혹시 이런경우 놀란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주시는 집사님도 계실텐데 줘도 어차피 안먹습니다. 놀라서 입맛이 없기 때문이죠. 이럴경우 그냥 고양이 스스로 안정감을 찾게끔 두시면 스스로 나와서 이리저리 살핀 뒤 안정감을 찾았다 싶으면 그때 간식 보상으로 위로해주세요. 

 


 

오늘은 예민한 고양이 훈련에 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작성하였는데요. 저희 부부도 나름 공부 열심히 하면서 고양이 한 마리 키우고 있는데, 청소기도 무서워하고, 초인종 누르면 도망가고, 당황하면 뛰어다니고 훈련이 하나도 안 돼있었네요.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저희 옥희도 훈련을 좀 시켜봐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혹시 집사님들에게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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