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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부

고양이 마약 '캣닢'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by 옥희애비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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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사냥놀이에 이어 오늘은 고양이에게 마약으로 불리는 캣닢에 관하여 설명드리려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지 않으시는 분들께서도 많이 들어보셨을 "캣닢" 고양이에게는 마약과도 같죠. 이 캣닢은 박하과의 허브로 네페탈락톤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 성분이 고양이의 뇌를 자극, 쾌락을 느끼게 하여 캣닢 냄새를 맡은 고양이는 황홀경에 빠지게 됩니다. 온몸을 비벼 데고 데굴데굴 구르고, 인형 안에 캣닢이 들어있으면 그 인형을 물고 놓지를 않아요. 또 펄쩍 뛰는 고양이도 있으며 마치 우리 집 고양이가 이렇게 활력이 넘쳤나? 생각이 들 정도로 활발해집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은 이 캣닢을 씹어 먹습니다. 하지만, 이 캣닢의 효과를 진짜로 발휘하려면 냄새만 맡게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먹어도 고양이들에게 안전하지만요. 마약이라 하면 사람들에게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 혹은 몇몇 집사님들이 캣닢을 줘도 괜찮으냐, 먹어도 괜찮으냐 라는 질문들도 하시던데, 고양이에게는 전혀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안전하게 주셔도 됩니다.

 

캣닢은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을 넘기게 할 때, 너무 놀지 않아 억지로 놀게 해 줄 때, 매일 잠만 자는 고양이를 억지로 일으켜 세울 때 등등 여러 상황일 때 사용하면 고양이에게도 좋고 집사님들도 조금 편안하게 고양이를 대할 수 있습니다. 이 캣닢은 고양이라는 존재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고양이가 이렇게 좋아라 하는 캣닢도 15분 정도가 지나면 시들시들 해 지기 시작합니다. 딱 15분이면 좋아 펄쩍 뛰던 그 고양이 다시 얌전해지고 다시 낮잠을 자러 들어가기도 합니다. 15분 정도가 지나면 면역력이 생기는지 아무런 반응이 없을 것입니다. 캣닢 장난감을 집에 풀어놨을 경우, 다음에 집에 들어왔을 땐 거들떠보지도 않는 장난감이 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캣닢을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병원을 다녀왔을 때나, 오랜만에 냥빨을 할 때 등등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나서 캣닢을 사용하면 기분이 풀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결론은 캣닢을 너무 이용하여 고양이를 일으키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나중에 병원 갈 때, 샤워할 때 등 사용하기가 좋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캣닢을 다량으로 구매했다면 작은 밀폐용기 여러 개에 나누어 담아 냉동 보관하시면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캣닢을 사용할 때가 되면 용기를 하나 냉동실에서 꺼내어 상온에 잠시 두었다가 주면 좋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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