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발톱을 스크래쳐에 가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어제는 스크래쳐 리뷰 포스팅을 작성했는데요. 그렇다면 고양이는 왜! 스크래쳐에 발톱을 긁는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어제 포스팅을 작성하며 궁금해져서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왜 고양이가 발톱을 스크래쳐에 발톱을 가는 이유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발톱 가는 고양이는 본능입니다. 발톱이 고양이 삶에 많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손질을 해주는 이유죠. 우선은 발톱을 가는 이유 중 하나는 발톱의 건강을 위해서입니다. 고양이는 거친 표면에 발톱을 긁어 앞 발톱의 겉껍질을 벗겨내는 이유입니다. 발톱으로 표면을 당기면 죽은 겉껍질이 벗겨지면서 새롭게 자라난 안쪽 발톱이 드러나게 됩니다.

 

또 발톱을 가는 이유는 시각적, 후각적 표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어떤 물체의 표면을 발톱으로 긁으며 시각적으로 흔적이 남아 다른 고양이가 안전거리 밖에서 그 표시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고양이가 그 표시를 보면 더 이상 이곳으로 다가오지 않게 되며 따라서 두 고양이가 몸싸움을 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또한 발톱을 갈 때 발 볼록살에 있는 냄새 분비샘을 통해 후각적인 표시가 남아 누가 이 발톱 자국을 남겼는지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발톱을 가는 이유는 영역표시뿐 아니라 안정성 확보와 사회적 의사소통 역할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보호자가 집에 오면 스크래쳐로 달려가 맹렬하게 발톱을 가는 고양이가 있죠? 저희 옥희가 그럽니다. 발톱을 가는 것으로 기쁜 감정을 배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제가 와서 너무 기쁜 나머지 달려가서 발톱을 긁는 행동인 거죠! 

 

또 발톱 가는 행동은 고양이의 어깨와 등 근육을 풀어주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몸을 둥글게 말고 자다가 깼을 때 먹이를 먹고 발톱을 갈며 둥글게 말고 잤을 때의 뻗뻗함을 풀어주게 됩니다. 

제일 위험한 행동이 야단을 맞거나 창문 너머로 새를 봤는데 잡을 수도 없고, 짜증이 나는 상황입니다. 제대로 된 스크래쳐가 없다면 벽지를 긁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가 라면 상관없겠지만 혹시 전, 월세에 살고 있으신 분이라면 난감한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 

 

즉 발톱을 가는 행동은 고양이의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늘 스크래쳐를 준비해두시고 새로운 스크래쳐로 고양이들의 행복지수를 올려주면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