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 폐암 투병 끝에 향년 54세 별세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좀 안타까운 내용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기억하시나요? 2년 전 즈음 반려동물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먹고 상태 악화되어 중단되기도 했다는 이슈.. 저는 김철민이라는 사람이 누군지 몰랐지만,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인터넷에서 구충제를 먹고 악화가 중단되었다!라는 뉴스를 보고 개그맨 김철민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김철민SNS

개그맨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난 8월 개그맨 김철민은 "폐암 4기 투병생활을 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 현재 몸상태는 항암치료를 더 이상 할 수가 없다" 면서 "그동안 12번의 항암, 5번의 경추 교체 수술, 70번의 방사선 치료, 10번의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받았다. 현재 24시간 진통제를 2시간마다 맞고 있다. 온몸으로 암세포가 퍼져있는 상태"라고 알리바가 있습니다.

1967년생인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 출신입니다. 2007년 MBC '개그야'프로그램에서 코너 '노블 X맨'에 출연했고, 2009년에는 영화 '청담보살'에서 중국음식점 종업원으로 등장하기도 하였으며, 대학로 거리공연을 하며 가수 활동도 활발하게 했었습니다.

출처. 김철민 페이스북

실제로 1980년대 후반부터는 서울 마로니에 공원에서 기타 하나만 둘러메고 버스킹 공연을 해왔으며, 김형곤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정식 입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 코미디 공연을 할 때는 동료 개그맨의 윤효상과 함께 하는데, 주로 김철민은 기타 연주를 겸한 음악 개그, 윤효상은 버럭 개그를 구사하여 재미있는 콤비를 만들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