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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부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킨쉽 해주기

by 옥희애비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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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20번째 포스팅입니다.

19번째 포스팅은 고양이 신체에 관한 포스팅이였는데, 오늘은 초보집사님들이 가장 궁금해 할 고양이와 좀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을 작성 할 예정입니다.

 

저희 부부는 옥희를 3개월 째에 입양을 했습니다. 저희 옥희를 데려온 첫날 제 허벅지에서 고롱고롱하던게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지금은, 아주 예민예민해서 자기 기분좋을때만 만지는걸 허락하죠.

 

책에서 어떤분이 이런말을 했더라고요. "당신은 고양이를 소유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은 그들의 파트너가 되는것 입니다." 사람들이 집사인 이유도 고양이가 집에서 주인행세를 하기 때문이죠.

 

이런 매력적인 고양이들과 쉽게 친해지기 위해 약간의 도움이 될만한 포스팅을 작성하려 합니다.

그럼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킨쉽!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고양이가 경계심을 푼다.

고양이는 밀당을 아주 좋아하는 동물입니다. 고양이를 너무 귀찮게 해서도 안되며, 고양이가 다가와주길 기다리면 그것또한 안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킨쉽을 조금씩, 많이는 안되고 진짜 조금씩 하는게 중요합니다.

 

고양이와의 스킨쉽은 언제나 편안하며 부드러워야하며 고양이가 싫은 내색을 할 시 바로 중단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에 구멍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와의 스킨쉽을 하기 위해서는 고양이가 원하는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어야만 합니다. 고양이는 다들 아시다시피 예민하며, 경계가 강한 동물입니다. 처음에 고양이를 데려왔을때 너무 예쁘다고 바로 만지면 고양이들이 경계하며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장소에 먼저 적응을 할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주셔야 합니다.

 

사람의 손을 많이 타지 않았던 고양이를 입양, 분양을 해 오신다면 첫 스킨쉽을 시도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런 고양이를 데려오셨다면, 먼저 장난감으로 유혹을 해보세요. 고양이들이 사냥놀이를 하며 집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고양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집사님 옆에 두고 집사님은 다른일을 해보시면 처음 경계를 하다가 천천히 다가오는 고양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스킨쉽을 하는 방향과 눈 높이를 맞춰보세요.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많은 소심한 고양이는 스킨쉽을 처음 시도 할 때 눈을 정면으로 마주치지 않거나 아예 다른곳을 응시하며 고양이의 옆이나 뒷쪽부터 스킨쉽을 시도해 보는것이 좋습니다. 

 

스킨쉽을 시도할 때 고양이의 눈높이 기준에서 집사님이 약간 높이 있거나 혹은 낮은곳에 위치하여 스킨쉽을 한다면

고양이들이 훨신 거부감이 줄어들 겁니다. 

예를들면 앉아있는 고양이를 만지려 할 때 우리는 이러선채 허리를 구부려 손을 아래로 내리며 쓰다듬을 겁니다.

이 동작은 고양이의 시선에서는 자신을 위에서 누르는 형태가 되므로,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들은 다른곳으로 도망가게될겁니다. 그래서 스킨쉽을 할 땐 앉아서 하거나 캣타워, 캣폴 위에 있을때 스킨쉽 시도를 해보세요. 훨씬 경계가 덜 할겁니다. 이처럼 아직 친해지지 않았을 경우, 스킨쉽도 방법이 있다는걸 알아두시면 좀 더 빠르게 친해지실 수 있을겁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공간을 활용해 보세요.

많은 고양이들은 집안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있을겁니다. 그곳에서는 눕기도 하며, 골골송을 부르며 잠도 자고, 그 공간에서 열심히 그루밍을 하는 모습을 보일겁니다. 아마 집사님이 이곳에서 편히 쉬어~! 했어도 고양이들은 자신이 편한 공간이 있어 그곳으로 많이 갈겁니다. 이런 편안공간 안에서 집사님들이 스킨쉽을 할 땐 평소보다 더더욱 쉽게 집사님의 스킨쉽을 받아줄 겁니다. 

 

만약 스킨쉽을 너무나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개방되어있는곳 예를들면 집안 거실 한복판이되겠죠? 이런곳에서는 스킨쉽을 될수있으면 안하시는게 고양이와 집사님 둘에게 좋을겁니다. 만약 스킨쉽이 싫어하는 고양이에게 개방된 곳에서 계속 스킨쉽을 시도 할 경우 고양이가 도망가는 상황이 자꾸 생겨나면 집사님이 오는것 자체를 불안해 할 수 있습니다.

 

캣타워, 캣폴 위 혹은 고양이가 편하게 쉬는 공간에서 눈높이를 맞춰 천천히 쓰다듬어주세요.

골골송을 부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을겁니다!


 

오늘은 고양이와 좀 더 빠르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고양이는 예민하고 경계성이 강하지만, 자신들과 함께 생활하는 집사분들에겐 그래도 쉽게 스킨쉽을 허용해 주는 동물입니다. 초보집사분들께서는 저의 글을 읽어보시고 좀 더 빠르게 고양이와 친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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