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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부

[고양이 이야기] 고양이가 식빵자세를 하는 이유

by 옥희애비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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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7번째 주제로 고양이가 식빵 자세를 하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다들 한번쯤은 보셨을 고양이 자세인데요. 마치 식빵 모양처럼 생긴 자세다 하여 '식빵 자세'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고양이들은 이런 자세로 앉아있을까요? 

고양이들이 왜 식빵굽는 모양으로 앉아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식빵자세는 무엇인가요?

고양이의 식빵자세란, 엎드려있는 듯한 자세로 앞다리, 뒷다리 모두 접어서 몸통 아래로 숨긴 자세입니다.

마치 식빵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고양이 식빵 자세라고들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이 자세에서는 다리가 보이질 않습니다. 앞다리, 뒷다리 모두 배 아래에 깔리게 하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앞발을 어중간하게 빼거나 뒷다리를 살짝 세운 자세는 반식 빵 혹은 잘못된 식빵 자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 식빵자세가 불리는 이름도 다양한데요, 고양이 털 색깔에 따라 달라지곤 합니다.

탄 식빵, 흰 빵, 옥수수빵 등등 불리고 있습니다.

저희 옥희는 하얀색 터키쉬앙고라 단모종이기 때문에 하얀 빵이라고 불리겠네요.

고양이는 왜? 식빵 자세를 하고 있는가요?

이렇게 귀여운 자세를 도대체 왜 하는 걸까요? 사람들에게 귀엽게 보이기 위한 행동은 아닐 테니까요.

그 이유는 첫째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식빵 자세는 사람처럼 고양이도 움츠려 드는 행동입니다. 

만약 겨울철에 고양이가 집에서 식빵 자세를 취하고 있다면, 혹 집이 많이 추운지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여름철이 다가올 때에도 에어컨을 강하게 틀지 않았는지 확인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로 마음에 드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들의 식빵 자세는 보시다시피 너무 안정적인 자세입니다.

안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기분과 연관이 되어 기분이 좋고 이곳은 위험하지 않은 곳이다 판단하여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빛이 잘 드는 곳이나, 소파, 창문틀, 최애 장소 등등이 있고, 푹신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은 수건 위에 올라가서 식빵 자세를 취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셋째로 컨디션 불량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식빵 자세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를 말하지만, 간혹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식빵 자세를 취한다고 합니다. 배가 압박이 안 되는 자세이기 때문에 고양이들이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자세보다는 좀 더 몸에 부담이 적은 자세가 식빵 자세입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자기 자신이 아픈 걸 숨기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가 계속해서 식빵 자세를 하고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다른 증상을 같이 보인다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고양잇과 동물만 식빵자세를 취하나요?

저도 공부한 결과 고양잇과 동물들만 식빵 자세를 취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알고 보면 종에 상관없이 많은 동물들도 이 자세를 취한다고 합니다. 알파카, 토끼 등등 다른 동물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이 고양이고 다른 동물에 비해 특히 귀여운 덕분에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식빵 자세를 안 하는 고양이들은 왜 그런가요?

모든 고양이들이 식빵 자세를 하는건 아닙니다. 선천적으로 식빵자세가 안되는 고양이도 있고요. 체격이 크거나 살이 많이 찐 뚱냥이들은 식빵자세를 취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취하지 않는 고양이들도 있습니다.

식빵자세를 취하지 않는다고 고양이들이 편안함을 느끼지 않는 건 아니니, 집사님들도 알아두시고 오해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자 오늘은 고양이 식빵 자세에 대한 포스팅을 올렸는데요. 많은 초보 집사분들이 제 포스팅을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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