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이야기] 신비로운 눈동자 고양이 오드아이의 비밀

안녕하세요. 오늘은 6번째 포스팅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오드아이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다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기르고 있는 고양이는 터키쉬 앙고라 단모종인 오드아이 고양이입니다.

오드아이라고 하면 다들 눈이 예쁘다. 눈이 정말 신비롭다.라고 느낄 수 있지만 고양이에 대해 약간 아시는 분들은 혹시 시력은 괜찮나요? 난청은 없나요? 이렇게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오늘은 왜!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하는지에 대해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드아이란 무엇인가?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노란색, 청록색, 파란색, 갈색 등 고양이마다 다양한 색의 눈동자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저 눈 색들 중 두 가지를 같이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이 간혹 있습니다.

그런 고양이들을 오드아이 고양이라고 부릅니다. 

오드아이에서 오드는 '외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쪽 눈의 색이 다르다 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간혹 가다 사람들도 오드아이 눈을 가진 분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에 비해 고양이나 강아지가 오드아이 눈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오드아이는 홍채 이색증이라고도 불리며, 홍채 세포의 DNA 이상으로 두 눈의 멜라닌 색소 농도 차이에 의해 생깁니다. 홍채에 멜라닌 색소가 많을 경우는 갈색, 부족하다면 푸른색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고양이들은 노란색과 푸른색, 푸른색과 초록색 조합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드아이는 선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후천적으로 생길 가능성도 4% 정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생겼을 경우.. 외상 또는 녹내장으로 인한 약물치료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높아 실명 위험도 매우 높습니다.

 

오드아이는 하얀 털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종에서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오드아이를 형성하는 흰색 우성 유전자와 흰색 반점 유전자가 일반적으로 흰색의 고양 이종, 흰색 털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들에게 많이 있기 때문이라 합니다. 터키쉬 앙고라 혹은 페르시안 이 두 종류의 고양이들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드아이 고양이 청각은 괜찮은가요?

고양이를 기르시거나, 고양이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저희 옥희가 청각이 괜찮은지 물어보시곤 합니다.

오드아이는 난청일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모든 오드아이 고양이가 청각에 이상이 있진 않습니다. 병원에 가서 물어보니, 수의사 선생님께서는 한.. 70~80 정도가 정상 청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고,

나머지 10~20% 정도가 태어날 때부터 난청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셨습니다.

 

오드아이 고양이 시력은 괜찮은가요?

색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시력은 괜찮은지도 많이들 물어보십니다.

오드아이는 질병이 아닌 멜라닌 농도의 차이일 뿐이라 시력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눈이 많이 안 좋을 거라 생각하셔서 그런지

옥희의 눈이 괜찮은지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고요.

우리 옥희 눈 괜찮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오드아이에 대해 포스팅했는데요. 오드아이가 예쁘다 하여 오드아이 고양이 혹은 오드아이 강아지를 기르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 

단순히 예쁘고 호기심으로 입양 혹은 분양을 받으시는 분들도 분명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저희 부부는 옥희를 기르기 시작하면서 포기한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단순히 귀여워서, 예뻐서 쉽게 반려동물을 길러야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많은 공부를 미리 하시고 반려동물을 입양, 분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