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3번째 포스팅으로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께서 꼭 해주어야 할 일들을 포스팅해 보도록 하려 합니다.
이 전 포스팅에서는 사냥놀이의 중요성과 사냥놀이에 대한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렸는데요. 이번포스팅은 집에서 기르면서 매일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해주어야 하는 내용들을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집에서 고양이 키우기!
고양이 발톱 깎이기
사람의 손톱 발톱이 길듯 고양이도 발톱이 길게됩니다. 고양이의 발톱은 사람과 다르게 끝이 아주 뾰족하여 제때 깎아주지 않고 놀아줄 때 잘못하다가 피를 볼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발톱을 직접 깎아 주셔야 하는데요. 대부분의 고양이가 발을 만지는걸 무지 싫어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평소에 훈련이 중요한 순간인데요. 평소에 누워있거나 엎드려있는 고양이의 발을 살짝 만진 뒤 간식을 줘보세요. 이 훈련을 자주 하게 되면 발 만지는 거에 대해 거부감이 약간이나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혹시나 너무 거부해 강압적으로 할 경우 고양이의 입장에선 더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들어 올려 집사님 다리에 올려 깎이는 것보단 아이의 뒷발과 엉덩이가 바닥에 닿게 앉히고 최대한 발을 낮게들어 깎이는 것이 더욱 안정감을 줍니다.
고양이 귀 청소하기
평소에 귀 질환이 있는 고양이들은 귀 청소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귀 질환으로 귀청소를 자주 해주셔야 하는 집사님들은 스킨십 훈련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강압적으로 할 경우 발톱과 마찬가지로 도망가거나 거부감을 느끼기 쉽기 때문입니다. 먼저 스킨십이 병행된 귀 마사지로 처음에 신뢰를 쌓아주세요. 처음 귀 청소 시간은 길지 않고 짧게! 처음부터 귀 안쪽까지 닦아줄 필요는 없습니다. 스킨십을 통한 마사지로 신뢰가 쌓이게 되면 귀 청소를 할 때도 가만히 앉아서 골골거리는 고양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깊은 곳까지 청소해주지 마시고 신뢰가 쌓이면 그때 깊은 곳도 청소해주세요.
귀 청소를 할 때 솜을 너무 귀 안쪽까지 지나치게 깊숙하게 넣게되면 귀지가 더 깊게 밀려 들어가 귀 안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또 귀 청소를 할 시 면봉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귀 청소를 할 때 돌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럴 경우 면봉이 부러져, 부러진 면봉 잔해가 귓속으로 들어가 박힐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면봉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귀 청소를 할 때 고양이의 피부반응은 강아지들보다도 예민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용 귀 세정제보다는 화학성분이 조금이라도 덜 들어가고 일반 약국에서 구하기 쉬운 멸균 생리식염수를 권장드립니다.
혹시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정도 솜으로 살살 닦아주는데도 귀가 많이 지저분하다면 동물병원을 내방하여 그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양이 양치질 시키기
고양이는 강아지보다 더 작은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아지들이 사용하는 칫솔보다는 고양이 전용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작은 강아지들이 쓰는 칫솔이라도 고양이에게는 클 수 있습니다. 크기가 맞지 않으면 이빨 안쪽까지 닦이기 힘들며 잇몸에 상처가 날 가능성도 생깁니다. 고양이의 칫솔은 아주 작은 형태의 칫솔을 가지고 있으며 단점은 너무 작은 칫솔이기에 마모가 쉽게 됩니다. 고양이의 칫솔은 그리 비싼 편이 아니기에 많이 구비해놓으시고 자주자주 바꿔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고양이에게 칫솔질을 하기 전 귀 청소 전의 마사지와 같은 방법으로 천천히 익숙하도록 만들어 주세요. 우리 집사님들의 손가락으로 고양이의 이빨을 만지는 훈련을 해주셔야 하는데요. 손으로 먼저 이빨에 닿는 거부감을 없애주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입속 깊숙하게 넣는 것보다 고양이가 쉬고 있을 때 송곳니부터 천천히 만져주는 훈련을 해주세요.
집사님의 손가락을 넣는 훈련을 통하여 잇몸과 입을 만지는 것이 익숙해졌다면 칫솔 자치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단계로 진입하셔야 합니다. 초기에는 칫솔에 습식사료를 묻혀 냄새를 맡게 하고, 먹게 해 주세요. 그 칫솔로 턱 아래, 정수리 부분에서 아래쪽으로 쓸어내려주시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브러싱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훈련입니다. 이 과정이 며칠 익숙해졌다 싶으면 이빨에 한번 살짝 넣어보세요. 만약 심하게 거부하게 된다면 조금 더 훈련이 필요하고 생각보다 괜찮아한다면 첫날엔 송곳니만, 둘째 날엔 칫솔질하는 시간을 약간 길게, 이런 식으로 점점 늘려주시면 이빨 잘 닦는 고양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저희 옥희 같은 경우는 거의 잘 때 발톱 깎이고, 이빨 닦이고 등등 여러 가질 합니다. 잘 때는 옥희가 무장해제거든요.
전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시간이 고양이 잘 때! 하지만 저희도 옥희 어렸을때 저런 훈련들을 해줘서 잘때 해도 아무 문제가 발생되지 않는 듯합니다. 아기 고양이를 데려올 경우 꼭 저런 훈련들이 필요하니 필히 꼭 해주셔야 합니다!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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